2024 회고
- 취업
2024년 6월에 SSAFY 10기를 수료하고 운 좋게도 취업이 되어 지금 회사로 취업(이직?) 하게 되었다. 처음으로 SI 기업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 악명이 높은것과 별개로 현재 워라밸, 기술스택, 고객과의 관계 모두 순조롭고 만족스럽다.
아쉬운점은 두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로 업무에서의 아쉬운 점은 SI 하도급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보안상의 이유로 서비스의 전체 소스코드를 확인할 수 없는 점에서 기여할 부분들이 한정적이라는 점이다. 웹 개발 뿐만 아니라, 인프라 및 클라우드 관련 공부도 했었기에 지식들을 써먹을 수 없어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
두번째로는 회사의 문제이다. 우리회사는 SI 기업의 해외 지사이므로 해외 개발 인원들과 협업을 해야하는데, 소통을 하는것이 정말 어렵다. 백엔드 개발을 담당하면서 프론트 개발자들을 위한 문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내 생각처럼 개발이 매끄럽게 진행되지는 않는 것 같다. 물론 문서를 보기좋게 작성하지 못한것이 가장 큰 문제겠지만, 서비스에 좀더 관심을 가져주고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 생활
생활은 워라밸이 크게 달라진 것 같다. SSAFY로 출퇴근 할 때에는 역삼역으로 출퇴근 했기에, 지옥이 따로 없었다. 지금은 발산역으로 출퇴근 하면서 비교적 쾌적한 출퇴근 길을 만끽하고 있다. 지금 살고 있는 집 계약이 10월에 만료되고, 직장도 강서구쪽에 계속 지낸다면 강서구로 이사가서 자리를 잡으면 좋을 것 같다.
- 공부
올해 취업하고 나서는 두가지에 초점을 두고 공부를 했던 것 같다. 바로 자격증과 오픈소스이다. 6월에 취업하고 나서 7월, 9월, 11월 세가지의 자격증을 땄다. AWS의 Solutions Architect Associate, Developer Associate 그리고 Github Foundations다. AWS 자격증의 경우 클라우드 관련 지식이 부족하다 느껴져 좀 더 자세하게 알고 싶어서 공부를 시작했는데, 비록 필기 시험이지만 클라우드 아키텍쳐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디테일한 부분들을 맛볼수 있었다. 지인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은 자격증이었다. 반면 Github Foundations의 경우 구글에서 검색했을 때 국내에서 이 자격증을 딴 사람을 본적이 없어서 1호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자 자격증을 취득했다. 하지만 감독관 없는 시험이고, 비용도 50달러 (6~7만원) 정도 하므로 굳이 돈주고 칠 시험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픈소스의 경우 다양한 오픈소스에 기여하고자 노력했다. SSAFY 10기 자율 프로젝트를 Lunit 기업연계 프로젝트로 하면서 피쳐플래깅 서비스를 만들게 되었는데, 이 때 레퍼런스로 자주 참고했었던 Unleash라는 피쳐플래깅 서비스의 문서화에 기여했다. 내부적인 흐름에 기여하지는 못했지만 첫 오픈소스 기여라는 점이 인상깊었다.
또한 fxSound라는 이퀄라이저 Windows App의 한글화에도 기여했다. 이 기능도 비교적 중요도가 낮은 기능이지만, 기여하려고 서비스를 찾은게 아니라 서비스를 쓰다보니 한글화가 잘 되어있지 않았고 찾아보니 신기하게도 오픈소스 였다. 그래서 수정하여 PR을 요청 드렸는데 다행히도 merge 되었다.
이 외에도 Spring Data JPA와 여러 서비스에 기여하고자 했지만 이름을 남기지는 못한게 아쉽다.
- 건강
연말이 되면서 살이 조금 쪘다. 술을 많이 먹게 되서 그런 것 같다. 그리고 11월 부터는 집에서 혼술하는 습관을 버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순조롭게 지켜지고 있는 듯 하다.
2025년 목표
- 취업
가능하다면 현재 진행하고 있는 물류 프로젝트와 비슷한 도메인의 자사 서비스 회사 또는 원청사로 이직을 하고 싶다. 좀 더 주도적으로 내가 가진 역량을 펼치고 싶다. 2025년에는 이직을 준비할 것 같다.
- 생활
10월달에 원하는 집으로 이사를 가기 위해서는 역시 저축을 잘 해야한다. 정치 경제가 어지러운 만큼,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한 빙하기가 올것이라고 생각한다. 10월에는 아마 다시 월세로 이사를가게 될 것 같다. 10월에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경제 공부도 잘 해야 나은 선택을 할 수 있겠지? 잊지말고 공부하자..
- 공부
2025년에는 어떤 공부를 해야할 지 아직 정하지 못했다. 생각했던 다양한 후보들은 아래와 같다.
- 영어 공부 (전화영어)
- 경제 공부 (방법은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
- 자격증 공부 (빅데이터분석기사 or AWS 자격증 or Kubernetes 자격증)
- 알고리즘 공부 (이직을 위해서..)
우선 2월 부터 알고리즘 공부를 조금 해볼 생각이다. 다른 내용들은 차차 생각해보고자 한다.
- 건강
요즘 잦은 음주로 인해 체중이 증가했고, 웨이트는 너무 재미가 없다. 1월부터 바로 MMA 체육관을 등록 할 것이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드니까, 좀더 차분한 사람이 되어보자..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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