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회고

  1. 취업

2024년 6월에 SSAFY 10기를 수료하고 운 좋게도 취업이 되어 지금 회사로 취업(이직?) 하게 되었다. 처음으로 SI 기업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 악명이 높은것과 별개로 현재 워라밸, 기술스택, 고객과의 관계 모두 순조롭고 만족스럽다.
 
아쉬운점은 두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로 업무에서의 아쉬운 점은 SI 하도급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보안상의 이유로 서비스의 전체 소스코드를 확인할 수 없는 점에서 기여할 부분들이 한정적이라는 점이다. 웹 개발 뿐만 아니라, 인프라 및 클라우드 관련 공부도 했었기에 지식들을 써먹을 수 없어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
 
두번째로는 회사의 문제이다. 우리회사는 SI 기업의 해외 지사이므로 해외 개발 인원들과 협업을 해야하는데, 소통을 하는것이 정말 어렵다. 백엔드 개발을 담당하면서 프론트 개발자들을 위한 문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내 생각처럼 개발이 매끄럽게 진행되지는 않는 것 같다. 물론 문서를 보기좋게 작성하지 못한것이 가장 큰 문제겠지만, 서비스에 좀더 관심을 가져주고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1. 생활

생활은 워라밸이 크게 달라진 것 같다. SSAFY로 출퇴근 할 때에는 역삼역으로 출퇴근 했기에, 지옥이 따로 없었다. 지금은 발산역으로 출퇴근 하면서 비교적 쾌적한 출퇴근 길을 만끽하고 있다. 지금 살고 있는 집 계약이 10월에 만료되고, 직장도 강서구쪽에 계속 지낸다면 강서구로 이사가서 자리를 잡으면 좋을 것 같다.

  1. 공부

올해 취업하고 나서는 두가지에 초점을 두고 공부를 했던 것 같다. 바로 자격증과 오픈소스이다. 6월에 취업하고 나서 7월, 9월, 11월 세가지의 자격증을 땄다. AWS의 Solutions Architect Associate, Developer Associate 그리고 Github Foundations다. AWS 자격증의 경우 클라우드 관련 지식이 부족하다 느껴져 좀 더 자세하게 알고 싶어서 공부를 시작했는데, 비록 필기 시험이지만 클라우드 아키텍쳐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디테일한 부분들을 맛볼수 있었다. 지인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은 자격증이었다. 반면 Github Foundations의 경우 구글에서 검색했을 때 국내에서 이 자격증을 딴 사람을 본적이 없어서 1호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자 자격증을 취득했다. 하지만 감독관 없는 시험이고, 비용도 50달러 (6~7만원) 정도 하므로 굳이 돈주고 칠 시험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픈소스의 경우 다양한 오픈소스에 기여하고자 노력했다. SSAFY 10기 자율 프로젝트를 Lunit 기업연계 프로젝트로 하면서 피쳐플래깅 서비스를 만들게 되었는데, 이 때 레퍼런스로 자주 참고했었던 Unleash라는 피쳐플래깅 서비스의 문서화에 기여했다. 내부적인 흐름에 기여하지는 못했지만 첫 오픈소스 기여라는 점이 인상깊었다.
 
또한 fxSound라는 이퀄라이저 Windows App의 한글화에도 기여했다. 이 기능도 비교적 중요도가 낮은 기능이지만, 기여하려고 서비스를 찾은게 아니라 서비스를 쓰다보니 한글화가 잘 되어있지 않았고 찾아보니 신기하게도 오픈소스 였다. 그래서 수정하여 PR을 요청 드렸는데 다행히도 merge 되었다.
 
이 외에도 Spring Data JPA와 여러 서비스에 기여하고자 했지만 이름을 남기지는 못한게 아쉽다.

  1. 건강

연말이 되면서 살이 조금 쪘다. 술을 많이 먹게 되서 그런 것 같다. 그리고 11월 부터는 집에서 혼술하는 습관을 버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순조롭게 지켜지고 있는 듯 하다.

2025년 목표

  1. 취업

가능하다면 현재 진행하고 있는 물류 프로젝트와 비슷한 도메인의 자사 서비스 회사 또는 원청사로 이직을 하고 싶다. 좀 더 주도적으로 내가 가진 역량을 펼치고 싶다. 2025년에는 이직을 준비할 것 같다.

  1. 생활

10월달에 원하는 집으로 이사를 가기 위해서는 역시 저축을 잘 해야한다. 정치 경제가 어지러운 만큼,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한 빙하기가 올것이라고 생각한다. 10월에는 아마 다시 월세로 이사를가게 될 것 같다. 10월에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경제 공부도 잘 해야 나은 선택을 할 수 있겠지? 잊지말고 공부하자..

  1. 공부

2025년에는 어떤 공부를 해야할 지 아직 정하지 못했다. 생각했던 다양한 후보들은 아래와 같다.

  • 영어 공부 (전화영어)
  • 경제 공부 (방법은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
  • 자격증 공부 (빅데이터분석기사 or AWS 자격증 or Kubernetes 자격증)
  • 알고리즘 공부 (이직을 위해서..)

우선 2월 부터 알고리즘 공부를 조금 해볼 생각이다. 다른 내용들은 차차 생각해보고자 한다.

  1. 건강

요즘 잦은 음주로 인해 체중이 증가했고, 웨이트는 너무 재미가 없다. 1월부터 바로 MMA 체육관을 등록 할 것이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드니까, 좀더 차분한 사람이 되어보자..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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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SAA-C03, Github Foundations에 이어 올해 마지막으로 DVA-C02 자격증을 취득했다. SAA-C03를 공부하면서 다양한 AWS 서비스의 존재 여부와 전체적인 틀에 대해서 알 수 있었고, DVA-C02의 경우는 이 서비스들 중에 특정 서비스를 다루는 방법이라고 들어 자격증을 준비했다. SAA-C03에 비해 느슨하게 준비했었지만 간단한 후기를 올려본다.

공부방법

SAA-C03 취득 이후 약 4개월이 지났는데, 공부는 회사 업무가 끝나고 틈틈히 공부했다. 아마 3주정도 공부한 것 같다. 나는 별도로 Udemy강의는 듣지 않았고, examTopics의 덤프 문제를 1.5회독 했다.


dump문제가 약 400개 있었는데, 시험치기 전까지 1회독 이후 200번 정도까지 한번 더 본 것 같다.

 

헷갈리는 문제는 examTopics의 댓글들을 보며 답변을 비교해봤고, 답변을 봤을때도 어려운 문제는 구글링을 통해 서비스에 대해서 조금 더 살펴봤다.

후기

DVA-C02는 SAA-C03보다 특정 서비스에 대한 질문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 주로 Lambda, Cloudformation, CDK, Elastic Beanstalk, API Gateway, KMS, DynamoDB, SQS, Kinesis 등등..의 서비스의 지식에 대해서 물어본 것 같다.

 

SAA-C03를 이미 취득한 사람이라면, DVA-C02 공부를 하지 않더라도 문제의 절반은 맞을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 시험은 처음으로 온라인 시험인 OnVue를 통해 시험을 치뤘는데, 감독관님과 소통을 영어로 해야하는점이 어려웠다. 잘 못 알아들어서 텍스트로 보내달라고.. 계속 말했었다. 영어공부를 먼저 해야하는건가??

AWS 자격증 배지가 하나 더 생겨서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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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갑자기 예전에 만들었던 Android 앱을 Github Release로 배포하는 Github Action 스크립트를 누군가가 사용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검색해봤다. 그런데 정말 사용하는 사람이 있네??

 

2명의 사람이 내가 만든 Github Action 스크립트를 사용하고 있었다.

왠지모를 내적 친밀감이 생겨 해당 레포지토리를 조금 탐색해봤다.

안드로이드 앱 런쳐 프로그램인 것 같은데, 그냥 보기만 해서는 잘 모르겠다.테마??를 적용하는 프로그램 인 것 같다.

해당 프로그램은 꽤나 많은 사람들이 유지보수 하는 오픈소스로 보인다. (11명의 contributer, 37개의 frok, 181개의 star..)

 

내가 작성한 릴리즈 스크립트가 다른 오픈소스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 앞으로도 오픈소스 기여를 통해 전 세계의 개발자들과 소통하고,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

 

마지막으로, 안드로이드 Release 빌드 앱을 Github Release를 통해 쉽게 배포하고 싶다면, 아래의 링크를 통해 아주 간단하게 배포할 수 있다 ^^

https://github.com/marketplace/actions/github-action-release-apk  

 

github-action-release-apk - GitHub Marketplace

This is an action to release your apk to github release

gith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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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hub Foundations이 무엇이냐

https://gogoadl.tistory.com/166

 

오픈소스 기여 해주세요 (저말고 님이 ㅎㅎ)

자격증 준비최근들어 개발자들이 잘 따지않는 자격증에 대한 흥미가 있어 찾던 중, Github에서 제공하는 자격증 시험이 있는것을 봤다.https://resources.github.com/learn/certifications/ Highlight your expertise wi

gogoadl.tistory.com

 

글에서 짧게 소개했지만, Github Foundations Github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검증하는 자격증을 따기 위해 며칠간 공부 했었고, 후기를 남기고자 글을 쓴다.

왜 Github Foundations?

  1. 국내에서 Github Foundations를 가진 사람을 아직 본적이 없다. 1등으로 해보고 정보를 공유하고 싶었다.
  2. Git 이라는걸 참 좋아하고 잘 사용한다고 생각해서, 스스로 증명하고자?
  3. 자격증 비용이 꽤나 저렴했다. 99$로 표시되지만 실제 결제를 하니 의문의 바우처가 적용되어 45$ + 4.5$ 세금으로 총 49.5$에 자격증 시험을 볼 수 있었다.

좋았던 점

  1. Github Foundations를 공부하면서 또다른 Open Source Contributor와의 접점이 생겼다.
  2. Github의 다양한 기능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submodule, issue form)
  3. 아직 Github Foundations를 가진사람을 못봐서 약간 멋이난다.

안좋았던 점

  1. 결제를 하면서 알았는데, 해당 시험은 non-protctored exam 이다. 컨닝해도 된다..
  2. 번역 기능이 제공되지 않아서 영어에 익숙하지 않으면 굉장히 어렵다..
  3. ghcertified와 같은 덤프 사이트의 문제로는 조금 버겁다. 확실히 자료가 부족한만큼 시험 난이도가 어렵게 느껴졌다.
  4. 결제 할 때에도 한국 전화번호가 사용 불가능해서, 전화번호 인증 없이 바로 다음 섹션으로 넘어 갔었다. 전체적으로 영어권이 아니라면 불친절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래서, 추천하나?

나는 굳이 github foundations 자격증을 추천하지 않겠다. 감독관이 없는 시험은 크게 메리트가 있다고 느껴지진 않는다. 또한, Github는 git을 주요 기술로 사용하는 다양한 플랫폼 중 하나이다. (Github, Gitlab, Bitbucket..) 따라서 플랫폼마다 조금씩의 차이점이 있고, 회사에따라 각각 다른 플랫폼을 사용한다. 그래서 크게 인정받을 수 있는 자격증인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Github Foundations를 통해 얻는점도 있었고, 블로그에 글을 쓸 수 있으니 좋다~

그리고 진짜 어렵다.. 영어 읽는데 한세월이고, 덤프에 없는 문제들이 많아서.. ㅠㅠ

 

자랑

 

이제 Credly 뱃지가 두개가 되었다!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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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Innovate Migrate, Modernize, Build

AWS에서 주최하는 Migrate, Modernize, Build 관련 강연에 대해 메일로 정보가 와서, 고민없이 바로 접수했다.

세션 선정

다양한 세션중에서 내게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5개 선택해봤다. (오전 세션으로 선택했던건 사라져버림?)

데이터 환경의 현대화: 실시간 데이터를 위한 인메모리 캐싱과 NoSQL 활용방법

  • NoSQL을 사용해본적은 있지만, 더 잘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라는 마음으로 신청했다.

서비스 성능 개선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및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전략: GenAI 활용법

  • 이 세션은 현재 내가 속한 팀에서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관련 문제를 겪고 있으신 분이 계셔서,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공유드리고 싶어 신청했다.

Amazon Q Developer를 활용한 개발자 생산성 향상의 첫걸음

  • 처음 들어보는 서비스 였는데, 생성형 AI를 개발자 생산성 향상 서비스라고 하여 아마 Copilot, GPT 같은 서비스 일 것이라 생각했고, 차이점이 궁금해 신청했다.

미디어 DevOps 혁신을 이끄는 IaC 기반 Amazon EKS 업그레이드

  • IaC, EKS 관련 이해도를 높이고 싶어 신청했으나.. 이해가 어려워 스킵했다.

제조업의 미래를 만드는 클라우드 혁신과 Platform Engineering 여정 - LG 그룹 사례

  • Platform Engineering 이란 키워드가 궁금하여 신청 했다.

후기

내 세션 리스트는 두가지로 나뉠 수 있을 것 같다.

  1. AWS에서 개발한 서비스 소개 (1,2,3번 세션)
  2. AWS 서비스를 실제 서비스 개발에 사용한 사례 (4,5번 세션)

첫번째로, AWS에서 개발한 서비스 소개의 경우 흥미로웠던 점은 AWS 서비스에서도 이제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한 서비스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아마존 베드락의 경우 Chat GPT와 같은 대화형 AI를 통해 데이터베이스 이관 및 마이그레이션에 도움을 주는 데모 영상을 봤는데, GPT와 사용하는것에 있어서 다른점은 크게 못 느낀 것 같다. 하지만, AWS에서 개발했다는 점에서 AWS 서비스들과의 호환성은 보다 뛰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Amazon Q Developer의 경우 Copilot 처럼 IDE와 통합 및 아마존 콘솔에서 사용가능 했는데, 소프트웨어 개발 전반적으로 관여를 하고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인상이 깊었고, 아마존 콘솔에서 직접 람다 함수 작성 시 오류 발생에 대한 원인을 알려주고, 해결책까지 콘솔에서 안내해준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이와 같은 서비스가 없었다면 구글링 했어야 할텐데..

 

두번째로, AWS 서비스를 실제 서비스 개발에 사용한 사례에서는 4번 세션의 경우 IaC, EKS 관련 경험이 없던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레벨은 아니었다. 따라서 5번 세션에 대한 후기만을 남긴다.

 

먼저 Platform Engineering이라는 새로운 개념에 대해서 알 수 있었고, LG Innotek의 사례를 통해 이러한 Platform Engineering을 통해 얻는 이점을 알 수 있었다.

 

궁극적으로 "프로젝트의 템플릿화를 통해 프로젝트 초기 생산성 향상 및 운영 효율성 증가" 라는 키워드가 Platform Engineering 을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에 소개했던 공통 컴포넌트 개발, 표준 프레임워크 지정, 템플릿 코드, 쿠버네티스 표준 지정과 같은 표준을 지정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표준을 IDP (Internal Developer Platform)라는 내부 플랫폼을 통해 사내 개발자들이 템플릿을 선택하여 인프라 및 공통 코드까지 한번에 쉽게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이러한 IDP 개발을 위한 Backstage 라는 자체 템플릿 개발에 활용할 수 잇는 오픈소스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사실 SAA-C03를 공부하면서 불과 두달전까지 AWS 서비스들에 대해서 많이 공부한 것 같은데, 새로운 기능들이 빠르게 개발되고 있는것을 보니 개발업계는 정말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걸 다시 한번 느낀다.

 

내년에도 AWS Innovate에 꼭 참석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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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백엔드 포지션으로 새로운 길을 시작한 이후 3개월이 지났다. 사실 업무를 진행하면서 그동안 내가 노력해왔던 것들이 헛되지 않았다고 생각할 만큼 업무에 있어서는 아직 자신감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그 외적인 부분으로 역시 개선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있다. 3개월간 업무? 또는 삶에 있어서 다시한번 생각해야 할 것들을 이번 회고에 포함하여 짧게 적어본다.

  1. 메타인지

최근들어 가장 많이 느끼고 있는 키워드는 바로 “메타인지”이다. 내가 지금 어떠한 상황에 처해있고, 나의 어떤 장점들을 활용해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지 생각해야 한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도, 팀원들이 처한 상황은 모두 다르다. 그 상황에서 누군가는 자신의 성장을 위해서 빠르게, 또 누군가는 자신의 또 다른 목적을 위해서 느리게 행동한다면, 프로젝트에 참여한 다른 팀원들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지 않을까한다. 본인이 현재 속해있는 팀의 상황을 잘 파악하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자. 내가 그 팀에서 하고자 하는것을 이룰수 없다면 떠나면 된다. 절이 싫다면 중이 떠나는 것이다.

  1. 끊임없이 노력하자

내가 아무리 노력하고 있다고 해도, 이 업계는 괴물같은 사람이 계속 나타나기 마련이다. 프로젝트에서 사람들이 배려해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꾸준히 자신의 목표를 향해 노력해야 한다. 나의 편의를 봐주는 사람들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발전하고, 그들이 편의를 봐준 만큼, 그들이 필요로 할 때 내가 도움이 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

  1.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을 찾자

하찮은 이력이지만,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 중요한 키워드는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을 내가 찾을 것”이다. 이 행동은 타인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나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자존심 세우지 않고,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을 적극적으로 찾자. (사실 도움을 주기보다, 깨닫는 것이 더 많을때가 많은 것 같다.)

  1. 사회성 기르기

최근들어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 말하고 나서 “이 말을 지금 하면 안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든적이 많은 것 같다. 아무래도 개발과 같은 업무 위주로 많이 생각하다 보니 사회성이 떨어지는 것 같다. 일도 중요하지만, 사회는 결국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다. 사람들과의 관계를 절대 소홀히 하지 말도록 하자.

첫 오픈소스 기여 후기

2024년 취업과 동시에 여러가지 목표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인 오픈소스 기여를 매우 간단하게 성공했던 후기를 공유해보고자 한다. 많은 개발자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만큼, 나 역시 “나 같은 하찮은 개발자가 오픈소스에 기여할 수 있을까?” 고민 했었지만, 역시 일단 하고 두들겨 맞는게 가장 빠르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오픈소스에 기여할 방법을 찾아봤다.

오픈소스 기여 대상 탐색

처음에는 Github에서 Major한? 프레임워크(Vue.js, Spring Framework)를 대상으로 기여를 하려고 했으나, 이미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인 만큼 내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빠르게 찾기는 어려웠다. 그래서, SSAFY 자율 프로젝트 진행 중 피쳐플래깅 서비스로 레퍼런스에 이용했었던 Unleash라는 서비스를 보던 중, 충분히 납득할만한 기여사항을 발견하여 이 프로젝트의 문서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문서화 기여

해당 서비스는 피쳐 플래깅 서비스의 Java측 SDK로, ReadMe에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한 설정들이 적혀 있었는데, Maven 프로젝트 기준으로 세팅하는 방법이 적혀 있었다. 나는 평소 Gradle로만 프로젝트를 진행했었고, 많은 주니어 개발자들이 비슷한 경험을 했을것이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Gradle로 SDK 의존성을 추가하는 간단한 ReadMe를 작성했다.

아주 하찮은 수정사항이지만 해당 수정사항을 반영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정성스레 PR을 올렸고, PR을 올린지 두시간만에 리뷰어님이 Approve와 함께 Merge를 진행해주셨다.

오픈소스 기여 후기

오픈소스에 기여하는것이 3년 이내에 해야할 버킷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을만큼 도전해보고 싶었던 일인데 정말 쉽고 빠르게 목표를 달성하여 기분이 좋기도 하고, 왜 진작 시도해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비록 지금은 문서 수정이지만 앞으로 여러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국내 및 해외 개발자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경험을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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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FY에서의 1년 회고하기

SSAFY 10기, 자바 전공반 합격 및 수료 후기

SSAFY 준비

에세이

23년 4월 중순에 SSAFY 서류 접수 기간이었던것으로 기억한다. 서류같은 경우 짧은 500자의 에세이를 작성했는데, 여러 블로그 글들을 참고하여 “내가 무엇을 잘한다” 라는 느낌 보다는 “내 부족한 점들을 SSAFY에서 얻어가겠다.” 라는 느낌으로 글을 작성했고, 서류 합격을 받을 수 있었다.

코딩 테스트

코딩 테스트의 경우 가끔씩 2~3 문제씩, SWEA, 백준 문제를 풀었다. 코딩테스트를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설렁설렁 준비했는데 두문제 다 맞았다. 크게 어려운 느낌은 없었다. 텅텅 비어있는 커밋 기록..

인터뷰 준비

면접 부터는 조금 어려웠는데, PT면접이 처음이라 면접스터디를 진행했다. 강민혁님 유튜브 영상을 많이 참고했고, 4차산업 관련된 IT 기술들에 대해서 조사하고 공부했었다. 인터뷰를 망치는 바람에 떨어졌었는데, 추가합격으로 SSAFY 10기 교육을 들을 수 있었다.

SSAFY 1학기

SSAFY 1학기 전공 자바반의 경우 기본적인 개발 역량과 더불어 알고리즘, Java Spring, Vue.js 개발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 강사님들마다 각각 교육하는 스타일이 다른 것 같았는데, 우리 강사님의 교육 방식은 많은 도움이 되었다. 첫번째로, 알고리즘 스터디를 권장하셔서 이전보다 알고리즘 역량이 많이 늘었던 것 같다. 두번째로, 기술 질문에 대해 정성스럽게 대답해주시고 경험에 기반한 설명과 함께 이론을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빠르게 되었다. 또한 1학기 막바지에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이 프로젝트는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 (2학기에 비해서..)

1학기는 아래의 키워드들로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1. 알고리즘
  2. Spring Framework + Vue.js
  3. 공통 프로젝트

SSAFY 2학기

SSAFY 2학기는 전공, 비전공 관계없이 모여 3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프로젝트는 담당 컨설턴트님과 실습코치님이 함께 개발 방향을 도와주는데, 성향에 맞는 컨설턴트님과 코치님을 만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2학기의 경우에는 시간도 부족하고 취준도 함께 진행하다보니 갈등이 생기기도 하고, 힘든 시간이었던 것 같다. 나는 프로젝트 경험보다 서류 작성 방법, 기업 분석과 같은 전공 지식을 제외한 취업준비가 필요했기에, 3개의 프로젝트 중 두번째인 특화 프로젝트에서는 주로 취준에 집중 했었다. SSAFY에서는 이러한 점을 좋게 여기지 않았는데, 왜냐하면 SSAFY 2학기는 취업 준비를 하는 기간이 아니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나의 경우 이 기간동안 취업 준비를 많이 했고, 서류를 합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SSAFY 수료

SSAFY를 수료함과 동시에 취업이 되어서 생각지도 못한 외국계 기업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또한 SSAFY 에서의 1년간 교육을 수료하면서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었다. 기업의 채용 과정과 같이 에세이, 코딩테스트, 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선정하다 보니 상향 평준화된 인원들과 함께 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또한, 학생 신분임에도 현업 개발자로 일했던 나보다도 깊은 지식을 가지고, 또 개발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임하는 몇몇 교육생들로부터 큰 귀감을 얻기도 했다.

2년 이상의 경력을 포기하면서도 SSAFY에 온 것은 앞으로의 개발자로서의 경력을 발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SSAFY에서의 경험을 정리하면서 앞으로 개발자로서의 커리어를 어떻게 이어 나갈지 간단하게 정리해 본다.

  1. back end 개발자로서의 역량을 높이기

1학기에는 평소 약점이라 생각했던 알고리즘 해결 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었다. 처음 알고리즘 수준은 프로그래머스 2단계 문제를 푸는 것도 어려울 만큼 알고리즘 지식이 부족했었기 때문에 교육장 내에서 끝자락에 있을 만큼 수준 차이가 있었고, 이를 줄이기 위해서 알고리즘 문제를 풀이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보낸 것 같다.

또한, 2학기에는 3개의 프로젝트 중 2개는 인프라 담당, 1개는 프론트엔드 담당으로 개발을 진행했었기 때문에, SSAFY에서 처음에 목표했던 백엔드 개발자로서의 경력을 쌓기 위한 준비를 많이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따라서, 입사 후에는 기존 서비스의 백엔드 파트 리팩토링을 통해 백엔드 개발자로서의 역량을 더 채우고자 한다.

  1. 눈에 보이는 것을 남기기

1년간 SSAFY 교육과정을 이수하면서 느낀 점 중 하나는 눈에 보일만한 이력을 남기는 것의 중요성이다. SSAFY에서 교육받기 전에는 항상 스스로 부끄럼 없이 개발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스스로를 어필하고 보여주지 못하면 이러한 노력에 대해서 결과를 극대화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프로젝트, 블로그 포스팅, 자격증과 같이 기록이 남을 수 있는 결과물을 내는 것도 신경을 쓰며 개발을 진행하도록 하자. 2024년 하반기에는 개발 관련 자격증을 하나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도록 하자. (리눅스 마스터 따기)

  1. 더 성실해지기, 비즈니스 매너를 갖추기

SSAFY 교육과정을 진행하면서 과음으로 인하여 지각을 하기도 했고, 과제를 하느라 제때 퇴실 처리를 하지 못할 때도 있었고, 일찍 와서 공부하느라 지각 처리되기도 했었다. 이 역시 내가 아무리 공부했던, 과제를 했든 간에 출결에 이슈가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출결과 같은 기본적인 매너를 잘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교육과정은 쉬는 시간 없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얼어붙은 취업시장에서 취업 준비까지 병행했었다. 모두가 지치고 힘든 상황에서 상대방을 배려해 주는 것 역시 개발하면서 꼭 필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업무가 미뤄지는 것, 이해되지 않는 코드를 보며 기분이 태도가 되어 팀원들에게 매너를 갖추지 않고 말했던 것에 대해 팀원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한다. 다시는 이러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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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따자

최근 이직을 하면서 취준 기간동안 스스로 개발 능력의 부족함 보다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기술임에도 어필 할 수 있는 부분들이 부족해서 아쉬웠던 순간들이 있었다. 2024년 하반기의 목표로 나는 자격증을 2개 따는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그중에 꼭 그 타이틀을 가지고 싶었던.. AWS 자격증(SAA-C03)을 따기위해 공부했던 방식을 공유하고자 글을 작성한다.

원래는 CLF-C02 (Practioner) 자격증을 먼저 따려고 했는데, 초급자용이라고 해서 좀더 쎄보이는? Associate 자격증을 따기로 마음을 바꿨다..

또한 나는 실무에서 AWS 서비스를 사용했던 경험은 없고 EC2, RDS, S3 서비스로 SSAFY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경험만 있었다.

취득과정

나는 Udemy 강의 없이 ExamTopic과 구글링만을 이용하여 자격증을 취득했다.

약 2주정도 CLF-C02 공부를 했었는데, Udemy강의를 3시간 정도 듣다가 너무 지루해서 덤프를 풀면서 모르는 서비스에 대해 따로 조사하면서 공부했다. 자격증 공부를 위한 공부?가 되지 않게 하려고 최소한 어떤 상황에 사용하는 서비스이고, 어떤 서비스와 결합했을때 상성이 좋은지를 함께 보면서 공부했던 것 같다.

2주 후 부터는 SAA-C03를 공부하기로 마음을 틀었는데, 이때부터 약 4주정도 공부했고 공부했던 방식은 동일하게 Udemy 강의를 보지않고 ExamTopic 덤프를 풀면서 공부했다. SAA-C03의 경우 ExamTopic에 900개 가량의 문제가 등록되어 있는데, 나는 550번 까지 풀어보고 시험을 쳤다.

또한, LG CNS, 베스핀 글로벌, 농심 NDS, 메가존 클라우드의 기술 블로그를 보면서 서비스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것 같다.

회사에서 내부 프로젝트와 병행하며 공부했었기에 하루 평균 4시간 정도 공부했고, 주말이나 퇴근 후에는 전혀 공부를 하지 않았다.

https://www.examtopics.com/exams/amazon/aws-certified-solutions-architect-associate-saa-c03/view

시험당일

나는 오프라인으로 시험을 봤고, 당일 약 2시간정도 덤프 문제를 훑어 봤다. 여권, 신용카드, 주민등록증을 챙겨서 시험시간 약 20분 전에 시험장에 도착했다. 근데 시험장에서 AWS 시험 접수 시에 등록한 이름과 신용카드 상의 이름이 달라서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 시험을 치는데에는 문제 없었고, 감독관님께서 시험을 치고난 후 AWS 계정의 이름을 바꾸면 된다고 하셨다. 오후 1시 30분 부터 약 50분 가량 시험을 쳤고, 오후 7시에 바로 합격 메일을 받을 수 있었다! 

자랑

점수가 높진 않지만, 정보처리기사 이후 두번째로 IT 자격증이 생겨서 기분이 좋다! 2024년도에 또 하나의 자격증을 따기위해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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