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AFY에서의 1년 회고하기
SSAFY 10기, 자바 전공반 합격 및 수료 후기
SSAFY 준비
에세이
23년 4월 중순에 SSAFY 서류 접수 기간이었던것으로 기억한다. 서류같은 경우 짧은 500자의 에세이를 작성했는데, 여러 블로그 글들을 참고하여 “내가 무엇을 잘한다” 라는 느낌 보다는 “내 부족한 점들을 SSAFY에서 얻어가겠다.” 라는 느낌으로 글을 작성했고, 서류 합격을 받을 수 있었다.
코딩 테스트
코딩 테스트의 경우 가끔씩 2~3 문제씩, SWEA, 백준 문제를 풀었다. 코딩테스트를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설렁설렁 준비했는데 두문제 다 맞았다. 크게 어려운 느낌은 없었다. 텅텅 비어있는 커밋 기록..
인터뷰 준비
면접 부터는 조금 어려웠는데, PT면접이 처음이라 면접스터디를 진행했다. 강민혁님 유튜브 영상을 많이 참고했고, 4차산업 관련된 IT 기술들에 대해서 조사하고 공부했었다. 인터뷰를 망치는 바람에 떨어졌었는데, 추가합격으로 SSAFY 10기 교육을 들을 수 있었다.
SSAFY 1학기
SSAFY 1학기 전공 자바반의 경우 기본적인 개발 역량과 더불어 알고리즘, Java Spring, Vue.js 개발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 강사님들마다 각각 교육하는 스타일이 다른 것 같았는데, 우리 강사님의 교육 방식은 많은 도움이 되었다. 첫번째로, 알고리즘 스터디를 권장하셔서 이전보다 알고리즘 역량이 많이 늘었던 것 같다. 두번째로, 기술 질문에 대해 정성스럽게 대답해주시고 경험에 기반한 설명과 함께 이론을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빠르게 되었다. 또한 1학기 막바지에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이 프로젝트는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 (2학기에 비해서..)
1학기는 아래의 키워드들로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 알고리즘
- Spring Framework + Vue.js
- 공통 프로젝트
SSAFY 2학기
SSAFY 2학기는 전공, 비전공 관계없이 모여 3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프로젝트는 담당 컨설턴트님과 실습코치님이 함께 개발 방향을 도와주는데, 성향에 맞는 컨설턴트님과 코치님을 만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2학기의 경우에는 시간도 부족하고 취준도 함께 진행하다보니 갈등이 생기기도 하고, 힘든 시간이었던 것 같다. 나는 프로젝트 경험보다 서류 작성 방법, 기업 분석과 같은 전공 지식을 제외한 취업준비가 필요했기에, 3개의 프로젝트 중 두번째인 특화 프로젝트에서는 주로 취준에 집중 했었다. SSAFY에서는 이러한 점을 좋게 여기지 않았는데, 왜냐하면 SSAFY 2학기는 취업 준비를 하는 기간이 아니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나의 경우 이 기간동안 취업 준비를 많이 했고, 서류를 합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SSAFY 수료
SSAFY를 수료함과 동시에 취업이 되어서 생각지도 못한 외국계 기업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또한 SSAFY 에서의 1년간 교육을 수료하면서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었다. 기업의 채용 과정과 같이 에세이, 코딩테스트, 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선정하다 보니 상향 평준화된 인원들과 함께 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또한, 학생 신분임에도 현업 개발자로 일했던 나보다도 깊은 지식을 가지고, 또 개발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임하는 몇몇 교육생들로부터 큰 귀감을 얻기도 했다.
2년 이상의 경력을 포기하면서도 SSAFY에 온 것은 앞으로의 개발자로서의 경력을 발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SSAFY에서의 경험을 정리하면서 앞으로 개발자로서의 커리어를 어떻게 이어 나갈지 간단하게 정리해 본다.
- back end 개발자로서의 역량을 높이기
1학기에는 평소 약점이라 생각했던 알고리즘 해결 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었다. 처음 알고리즘 수준은 프로그래머스 2단계 문제를 푸는 것도 어려울 만큼 알고리즘 지식이 부족했었기 때문에 교육장 내에서 끝자락에 있을 만큼 수준 차이가 있었고, 이를 줄이기 위해서 알고리즘 문제를 풀이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보낸 것 같다.
또한, 2학기에는 3개의 프로젝트 중 2개는 인프라 담당, 1개는 프론트엔드 담당으로 개발을 진행했었기 때문에, SSAFY에서 처음에 목표했던 백엔드 개발자로서의 경력을 쌓기 위한 준비를 많이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따라서, 입사 후에는 기존 서비스의 백엔드 파트 리팩토링을 통해 백엔드 개발자로서의 역량을 더 채우고자 한다.
- 눈에 보이는 것을 남기기
1년간 SSAFY 교육과정을 이수하면서 느낀 점 중 하나는 눈에 보일만한 이력을 남기는 것의 중요성이다. SSAFY에서 교육받기 전에는 항상 스스로 부끄럼 없이 개발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스스로를 어필하고 보여주지 못하면 이러한 노력에 대해서 결과를 극대화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프로젝트, 블로그 포스팅, 자격증과 같이 기록이 남을 수 있는 결과물을 내는 것도 신경을 쓰며 개발을 진행하도록 하자. 2024년 하반기에는 개발 관련 자격증을 하나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도록 하자. (리눅스 마스터 따기)
- 더 성실해지기, 비즈니스 매너를 갖추기
SSAFY 교육과정을 진행하면서 과음으로 인하여 지각을 하기도 했고, 과제를 하느라 제때 퇴실 처리를 하지 못할 때도 있었고, 일찍 와서 공부하느라 지각 처리되기도 했었다. 이 역시 내가 아무리 공부했던, 과제를 했든 간에 출결에 이슈가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출결과 같은 기본적인 매너를 잘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교육과정은 쉬는 시간 없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얼어붙은 취업시장에서 취업 준비까지 병행했었다. 모두가 지치고 힘든 상황에서 상대방을 배려해 주는 것 역시 개발하면서 꼭 필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업무가 미뤄지는 것, 이해되지 않는 코드를 보며 기분이 태도가 되어 팀원들에게 매너를 갖추지 않고 말했던 것에 대해 팀원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한다. 다시는 이러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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